쿠바의 WBC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국제관계담당 폴 아치 수석부회장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관계자가 쿠바의 아바나를 방문할 것이라고 가 13일 보도했다. 알려진 대로 미국 재무부는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쿠바의 WBC 참가를 불허한다는 입장이다. WBC에서 상금을 받아 쿠바로 가지고 갈 경우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정책에 반한다는 것. 이번 아치 수석부회장의 쿠바 방문은 바로 이 상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쿠바가 상금을 쿠바 영토 내로 가져가지 않는다는 보장을 요구하는 한편 WBC 참가를 요구할 예정이다. 그 동안 상금 문제와 관련 쿠바는 카트리나 이재민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국제야구연맹(IBAF)은 쿠바가 WBC에 불참할 경우 이 대회의 공인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WBC를 주최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쿠바의 참가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