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웹과 4년 1950만달러 계약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6.01.14 08: 3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지난해 팀내 최다승을 올린 브랜든 웹(27)과 4년 장기 계약을 했다.
애리조나는 연봉조정 신청 마감일인 14일(한국시간) 웹과 오는 2009년까지 4년간 1950만 달러에 2010년 구단 옵션(850만 달러)을 붙여 장기계약을 했다. 2000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에 지명된 웹은 지난 2004년 3년 계약을 맺어 올해가 마지막 해였다.
조기 장기계약은 웹에게 합당한 대우로 보인다. 커트 실링에 이어 랜디 존슨마저 팀을 떠난 지난해 웹은 33경기에 선발 등판, 14승 12패 방어율 3.54로 승수와 방어율, 투구 횟수 모두 팀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 개막후 9경기에서 6승 무패를 질주했고 위력적인 싱커로 땅볼 대 플라이볼 비율 메이저리그 전체 1위(4.34)를 기록했다.
데뷔 2년차인 2004년 최악의 팀 타선 탓에 내셔널리그 최다패(16패)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이를 딛고 애리조나의 새 에이스로 떠올랐다. 229이닝을 던져 탈삼잔 172개를 잡은 가운데 볼넷이 2004년 119개에서 59개로 크게 줄어들었을 만큼 컨트롤이 안정됐다.
해마다 시즌 막판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 팀 동료였던 커트 실링의 훈련 프로그램을 받아 따라한 게 크게 효과를 봤다. 웹은 지난해 마지막 5차례 선발에서 3승 1패, 방어율 1.72를 기록했다.
밥 멜빈 애리조나 감독은 "웹은 장기계약을 할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며 "그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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