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조정신청' 김선우, 과연 얼마나 받을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4 15: 58

'써니' 김선우(29.콜로라도 로키스)가 재계약을 이루지 못해 결국 연봉 조정신청을 하게 됐다. 김선우와 콜로라도 구단은 연봉 조정신청 마감시한인 14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까지 재계약 협상에 실패, 결국 조정위원회의 심사를 받을 전망이다. 김선우와 콜로라도 구단은 18일 서로의 제시액을 교환할 예정이다.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김선우로선 5년만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획득, 구단과 협상에 나섰으나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풀타임 메이저리그 3년차를 채우면 자격을 얻지만 김선우는 중간에 빠진 게임수가 많아서 5년만에 자격을 갖출 수 있었다. 김선우와 콜로라도 구단의 제시액은 현재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30만 달러대의 빅리그 최저연봉 수준을 받았던 김선우는 지난해 콜로라도 이적 후 보여준 실력을 발판삼아 내심 '70만 달러 이상'을 원하고 있다. 김선우는 지난해 8월초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웨이버로 방출돼 콜로라도에 새 둥지를 튼 뒤 선발 투수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8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승 1패를 마크했다. 선발투수로서 인정을 받은 김선우로선 지난해 12월 역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던 '빅초이' 최희섭(27.LA 다저스)이 계약한 72만 5000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콜로라도 지역 언론에 따르면 구단은 구체적인 연봉액을 밝히지 않은 채 1년 계약 기간만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김선우와 콜로라도 구단이 연봉 재계약에 실패함에 따라 오는 2월 2일부터 조정관 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봉 조정 심사 청문회를 갖는다. 연봉 조정은 양자의 액수를 종합, 평균치로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선수와 구단의 얘기를 모두 들어보고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쪽의 손을 확실히 들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선우가 과연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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