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홈피에 '팬들은 친구이자 즐거움'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6.01.15 06: 38

'팬들은 친구이자 즐거움'.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온라인 공간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박찬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www.psgkorea.com)에서 '정신력을 가다듬기 위해 (홈페이지 답글에 신경쓰지 말고) 머리도 좀 깎고 강력한 모습으로 다시 부활하길 바란다'는 요지로 어떤 팬이 남긴 글에 대해 답글로 '팬들은 저의 친구이자 즐거움'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한 팬들과의 교류를 계속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저의 삶에 휴식없이 온통 야구만 한다면 제 몸은 지쳐 없어 졌을 것이다. 제가 팬들의 관심을 무시했다면 저는 보람이란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또 제게 대화할 친구가 없었다면 전 아마 외로운 폐인이었을 것이다. 팬들은 저의 친구이자 즐거움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찬호는 "제가 머리를 기른 상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나면 머리를 짧게 깎은 내게 '머리 좀 기르라, 그래야 야구 잘 할 것 아니냐'고 충고 주실건가요"라고 덧붙여 헤어 스타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또한 박찬호는 다른 팬의 답글을 통해선 "방문기간 동안 명동에 가끔 나가 보았다. 모두들 한결같이 제게 '잘 하라'고 '잘 해야 된다'고 희망이란 말씀과 용기를 주셨다. 그동안 제가 보고 느낄 수 없었던 자유와 즐거움을 이번에는 많이 얻을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밝혀 고국팬들의 환대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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