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들어오면 팀 전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감독이 이승엽(30) 영입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하라 감독은 지난 14일 도쿄에서 기요타게 구단 대표를 만나 이승엽 영입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어 일본 매스미디어 관계자들을 만나 이승엽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하라 감독은 이승엽에 대해 질문을 받자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감독 입장에서는 매우 흥미가 있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타력이 있고 1루나 외야 모두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승엽의 매력으로 꼽았다. 하지만 출장기회 보장에 관해서는 “실력지상주의로 기용할 것”이라고 자신의 태도를 분명히 했다. 최근 영입한 외국인 조 딜론과 포지션(1루)이 겹치는 것과 관련해서는 “(등록선수)70명 범위 안에서 멤버를 구성하는 것이 프로야구 본연의 자세다. 팀을 보다 강하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라 감독은 또 이승엽이 “어느 의미에서는 구멍을 확실히 메워 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1루는 물론 외야에서도 경쟁을 시켜 팀 전체적인 전력향상을 꾀할 생각임을 밝혔다. 한편 는 하라 감독이 FA 선수 영입과정에서 노구치, 도요다 등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신인 쓰지우치 등에게도 전화를 했던 사실을 들어 이승엽에게 직접 전화로 입단을 설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