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스 다저스행 확정, 서재응 '도우미'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5 09: 33

한때 맞트레이드 대상으로 소문났던 서재응(29)과 데니스 바에스(29)가 이제 LA 다저스에서 조우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5일(한국시간) '다저스와 탬파베이가 투수 에드윈 잭슨과 척 티파니를 내주고 바에스와 불펜요원 랜스 카터를 받은 2: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뉴욕 메츠(서재응)-탬파베이(바에스) 시절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을 뻔했던 두 투수는 이제 다저스에서 선발-셋업맨으로 같은 배를 타게 됐다. 특히 바에스는 다저스 마무리 에릭 가니에의 몸 상태에 따라선 마무리로 뛸 수도 있어 서재응이 적잖은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다저스가 바에스를 전격 영입한 배경도 서재응과 연관이 있다. 왜냐마면 서재응을 메츠에서 데려오느라 우완 불펜요원 듀애너 산체스를 내줘야 했던 다저스로선 이를 대체할 투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바에스를 평상시엔 가니에 앞에 던지는 우완 셋업으로 기용하고 비상시엔 마무리로 배치할 게 확실하다. 탬파베이는 메츠와의 협상 때 서재응이나 애런 헤일먼을 바랐던 것과 마찬가지로 잭슨과 티파니라는 저비용-고효율 유망주 투수를 반대급부로 받았다. 그러나 잭슨과 서재응의 급을 비교할 때 탬파베이로선 '실기'한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쿠바 출신인 바에스는 지난해 67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그러나 저예산 구단인 탬파베이는 바에스의 연봉(400만 달러)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스토브리그내내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한편 가니에와 마찬가지로 바에스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다저스가 올 시즌 후 바에스와 가니에 중 어떤 투수를 선택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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