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팬들과 경기하는 '월요리그' 창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5 10: 24

롯데 마린스가 팬서비스의 하나로 올해부터 페넌트레이스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구단 직원과 팬들이 직접 경기를 펼치는 ‘먼데이 마리그’ 창설을 검토하고 있다. 는 15일 롯데가 구단직원과 팬이 맞대결을 펼치는 먼데이 마리그의 첫 경기로 사회인 클럽 팀인 지바 넷케쓰 KAKING과 대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먼데이 마리그의 ‘마’는 마린스에서 따온 글자다. 만약 팬팀이 승리한다면 롯데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 있는 유니폼 등을 상품으로 주게 된다. 퍼시픽리그는 2001년 페넌트레이스에서 월요일에도 경기를 하도록 일정을 잡았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센트럴리그가 월요일에 경기가 없는 점에 착안, TV 시청률과 관중 수입 증대를 꾀하자는 의도였다. 이른바 먼데이 퍼시픽리그의 도입이었다. 이 제도는 화, 수요일에 비해 관중수가 늘어나는 등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인터리그가 도입되면서 월요일 경기수가 크게 줄었다. 올해의 경우 월요일에 일정이 잡힌 것은 2번뿐이다. 롯데는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4월 초부터 월요일마다 팬과의 경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팀을 받는다는 구상. 롯데 구단 직원들로 구성되게 될 팀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고 있다. 이승엽 전담 불펜투수로 한국팬에게도 잘 알려진 에노키 씨는 현재 홍보 담당을 겸하고 있으므로 선수 자격이 있다. 아라키 사업부장의 경우 젊은 시절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입단 테스트를 받아 최종심사까지 올라갔던 경험이 있다. 용병도 있다. 랠리 로커 사업부장보좌역은 고교 시절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룸메이트였던 경력으로 용병으로 ‘영입’ 됐다. 또 하나 흥미를 끄는 것을 밸런타인 감독의 출전여부. 워낙 이벤트를 좋아하고 쇼맨십이 강한 만큼 구단팀으로 나서 팬과 일전을 겨룰 가능성이 높다. 밸런타인 감독은 현역시절 내야수로 활약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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