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봉중근, 한화 전훈캠프서 합동훈련 확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5 14: 05

'재활공장장' 김인식(58.한화) 감독의 지도를 받고 빅리거 스타로 거듭난다. 메이저리그 에이전트인 이치훈씨의 사단인 최희섭(27.LA 다저스)과 봉중근(26.신시내티 레즈)이 미국 하와이에서 실시되는 한화 이글스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대비 및 메이저리그 시즌 준비에 돌입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치훈씨는 15일 "1월말부터 최희섭, 봉중근이 한화 하와이 캠프에서 합동훈련을 갖기로 했다. 김인식 감독과 한화 구단도 이를 허락했다"고 밝혔다. 봉중근은 16일 출국, 집과 소속팀의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로 돌아가 1월말 한화 전훈캠프 합류전까지 개인훈련을 쌓는다. 봉중근은 번 룰 메이저리그 투수코치가 운영하는 '미니캠프'에 참가해 본격적인 투구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최희섭은 1월말까지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국내에서 훈련을 하다가 하와이 한화 캠프로 곧장 달려갈 예정이라고 이치훈씨는 밝혔다. 이치훈씨는 최희섭과 봉중근이 미국내인 플로리다에 훈련캠프를 차린 현대나 기아로 가지 않고 하와이를 택한 이유중에 하나로 시차적응을 들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WBC가 열리는 일본으로 장시간 이동하는 것보다는 중간지인 하와이에서 일본으로 가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WBC대표팀 감독으로 최희섭, 봉중근 등 대표선수들의 훈련에 적극 협조를 약속한 김인식 감독이 한화에 버티고 있어 편안하게 훈련에 몰두할 수 있는 것도 이들이 한화캠프를 택한 한 요소이다. 특히 좌완투수인 봉중근은 김인식 감독이 직접 불펜 투구를 지켜보고 대표선수로 발탁한 케이스여서 김인식 감독의 지도에 관심이 높다. 역시 투수출신으로 투수들을 가르치는데 대가인 김 감독은 봉중근의 투구를 보고는 "변화구가 인상적이다. 투구폼만 좀더 크게 가져가면 성공할 선수"라고 호평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남해의 대한야구아카데미에서 함께 동계훈련을 쌓을 때 휴식시간에 농구를 즐기던 최희섭과 봉중근.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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