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시즌 첫 '톱10' 진입 눈앞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6.01.15 14: 05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시즌 2번째 대회에서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CC(파 70)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10만달러)에서 공동8위를 고수했다. 최경주는 이날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05타로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전날에 이어 공동 8위를 유지했다.
공동선두에 나선 차드 캠벨,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14언더파 196타)와는 9타차로 간격이 벌어져 우승은 어렵게 됐지만 시즌 2번째 대회에서 첫 '톱10' 진입을 노려볼만하다. 최경주는 시즌 첫 대회인 지난 주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대회에서는 출전 28명중 19위에 머무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2번째 대회인 소니 오픈에서 톱10 진입을 바라보며 정상권 골퍼의 면모를 과시할 태세인 것이다. 16일 최종일 라운드서도 언더파를 때리면 톱10 진입이 무난할 전망이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4번홀(파43)에서 첫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 1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머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는 이틀 연속 18번홀 버디로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최경주는 이날 평균 293.5야드의 장타에 페이웨이 적중률은 57%로 이번 대회 기간중 가장 높은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그린적중률도 89%로 전날 1오버파의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했음을 보여줬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비제이 싱(피지)은 5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합계 5언더파 205타로 최경주와 같은 공동8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나 선두와 워낙 점수차가 커 역시 우승은 힘든 상황이다.
공동선두로는 채드 캠벨과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는 3위 그룹과 무려 7타차로 앞서 최종일 경기를 남겨 놓고 우승은 둘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전날 공동 1위였던 짐 퓨릭은 이날 이븐파로 합계 6언더에 머물며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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