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를 이끌고 나란히 2006 독일 월드컵 본선무대에 나서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차기 러시아 대표팀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지역 신문을 인용해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축구협회 회장이 다음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외국인을 기용할 뜻임을 명확히 한 뒤 아드보카트 감독과 히딩크 감독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올려놨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무트코 회장은 "현재 3명의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이미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들이 월드컵까지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공식 발표를 조금 더 미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3명의 감독과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는 2명에 대해서 밝히지 않은 무트코 회장은 차기 감독에게 200만 달러(약 20억 원)에서 500만 달러(약 50억 원)의 연봉을 지급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일간지 는 히딩크 감독이 차기 대표팀 감독이 될 가능성이 70%, 아드보카트 감독의 가능성을 30%로 본 가운데 무트코 회장은 이들 두 명의 네덜란드 감독의 기용 가능성에 대해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거스 히딩크 감독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