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日 후배 오치아이 스프링캠프 초청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6 09: 37

삼성 선동렬 감독(42)이 주니치 시절 후배를 괌 캠프에 합류시킨 사실을 일본의 스포츠신문이 보도했다. 는 주니치 투수 오치아이 에이지(37)가 지난 14일부터 삼성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괌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치아이가 삼성 캠프에 합류하게 된 것은 선 감독의 배려 때문. 오치아이는 삼성이 캠프를 시작하기 하루 전인 12일부터 괌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었다. 주니치 관계자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선 감독은 즉석에서 오치아이가 삼성 캠프에서 함께 훈련하도록 했다고. 선 감독이 '나고야의 태양'으로 이름을 날리던 1998년, 1999년 시즌 오치아이 역시 불펜에서 맹활약하며 선 감독과 함께 승리방정식으로 불렸다. 1998년 오치아이는 모두 55경기에 등판 73⅓이닝을 던지면서 4승 6패 5세이브(방어율 2.82)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1999년에는 한 경기 더 많은 56경기에 나왔고 51⅔이닝을 던졌다. 이 해에는 5승 4패 2세이브(방어율 2.79)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치아이 역시 나이는 어쩔 수 없는 듯 지난해에는 31경기에 나왔지만 47⅔이닝을 던지면서 2승 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방어율도 4.72로 10년만에 최악의 기록이었다. 이 때문에 오치아이는 일찌감치 해외에서 개인훈련을 계획했고 마침 같은 괌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삼성에 합류하게 됐다. 현재 오치아이는 아침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삼성의 훈련 일정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한편 타자들의 배팅볼 투수까지 자청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선동렬 감독은 오치아이를 합류시킨 것에 대해 “더 노력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선동렬 감독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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