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올해는 롯데전에 집중하겠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6 15: 23

"올해는 롯데전에 집중적으로 등판하겠다". 세이부의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6)가 2005시즌 4관왕 롯데 마린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롯데전에 가능한 많이 등판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하와이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마쓰자카는 지난 15일 “원래 투수력이 좋은 팀이 타격도 좋아진다. 단순히 분위기로 몰아간 것이 아니었다”고 작년의 롯데의 우승을 높이 평가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6일 전했다. 그러면서도 “작년에 롯데전 등판이 적었다. 올해는 더 많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쓰자카는 지난해 모두 28경기에 등판했다. 그 중 롯데전에는 3경기만 나왔다. 결과는 2승 1패. 22⅓ 이닝을 던지는 동안 8실점했다. 방어율은 3.22로 자신의 시즌 방어율 2.30에 비해 나쁜 편이다. 그래도 마쓰자카는 지난 시즌 중에도 코칭스태프에게 롯데전에 더 많이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마쓰자카는 현재 WBC에 대비해 새롭게 투심 패스트볼을 다듬고 있는 중이다. WBC 공인구를 갖고 하와이로 건너간 마쓰자카는 “WBC에 나갈 때 신무기가 필요하다”며 “일본의 공인구는 크기가 작아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도 변화가 적다. 하지만 WBC 공인구는 상대적으로 크고 실제로 홈플레이트 근처에 가서 잘 흔들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팀에 우승을 선물한 뒤 메이저리그로 가겠다는 꿈을 갖고 있는 마쓰자카가 롯데를 어떻게 공략할지 주목된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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