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FA 홍원기(33)와 1년 계약을 한 뒤 곧바로 현대로 트레이드했다.
두산은 16일 FA 미계약자인 내야수 홍원기와 1년간 8000만 원에 계약한 뒤 현대 장교성(29)과 바꾸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역시 내야수인 장교성은 지난 2000년 현대에 입단, 지난해까지 134경기에 출장해 171타수 31안타 1홈런 9타점 타율 1할8푼1리를 기록 중이다.
공주고-고려대를 거쳐 지난 1996년 한화에서 프로에 데뷔한 홍원기는 1999년 두산으로 옮긴 지 7년만에 두 번째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홍원기는 지난해까지 통산 962경기에 출장, 2131타수 524안타 44홈런 264타점 타율 0.246을 기록했다.
나주환 고영민 등 내야수 백업요원들을 보유한 두산은 손시헌을 받칠 대체 유격수 감이 마땅치 않아 장교성을 영입했다. 현대는 경험 많은 홍원기를 영입해 취약지구인 내야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홍원기의 재계약으로 FA 미계약자는 송지만과 전준호 김창희 3명으로 줄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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