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됐던 WBC 투구수 제한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은 16일 WBC에 출전하는 선발 투수들의 투구수가 각 라운드 별로 5개씩 늘어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WBC 기술위원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야마나카 전무의 말을 인용,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예선(1라운드)에서는 선발 투수의 투구수가 종전 60개에서 65개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아울러 2라운드 역시 80개로, 준결승 및 결승전은 95개로 당초 메이저리그 측에서 제안한 것보다 각각 5개씩 늘어난다. 메이저리그 측은 WBC가 각국 프로야구 시즌 개막 직전에 열리는 점을 감안한다며 선발 투수의 투구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하지만 선발 투수들의 한계 투구수가 메이저리그보다도 많은 일본의 경우 이 같은 제한에 대해 ‘참가국들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논란이 예상돼 왔다. 제한 투구수 얘기가 구체적으로 처음 나왔을 때는 1라운드 75개, 2라운드 90개, 4강 토너먼트 105개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야마나카 전무의 이번 발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측은 당초 보도된 것보다도 훨씬 적은 수로 제한하는 안을 갖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쨌든 야마나카 전무의 이날 발언은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가 서로 한 발씩 양보하는 선에서 투구수 제한 문제가 타결됐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대회를 앞두고 최종안으로 채택될 확률이 높아지게 됐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