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이 LA 다저스서 중고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7 07: 34

'다저스는 1958년 LA로 프랜차이즈를 옮긴 이래 1998년까지 40년 동안 단장이 4명이었다. 그러나 1998년 토미 라소다가 단장으로 취임한 이래 2006년 현 시점까지 7명의 단장이 부임했다'. 미국의 메이저리그와 미식축구 전문 주간지 는 최신호에서 다저스의 '현실'을 이렇게 요약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네드 콜레티 현 단장은 취임 후 대략 2개월에 걸쳐 다저스 라인업을 대폭 개편했다. 이 두 달간 다저스로 들어온 주요 선수가 서재응(29)을 포함해 8명이었고 떠난 주요 선수는 12명이었다. 다저스의 이런 격변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기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메이저리그의 다저스 담당인 켄 거닉은 이날 팬의 질문에 답해주는 코너를 통해 '마무리 에릭 가니에를 제외하곤 2002시즌 이전부터 다저스에 남아 있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2004년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 들었던 멤버도 7명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이 7인은 가니에-오달리스 페레스-세사르 이스투리스-옌시 브라조반-올메도 사엔스-제이슨 워스 그리고 최희섭(27)이다. 2004시즌 도중 플로리다에서 최희섭과 함께 온 브래드 페니도 있으나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당시엔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그나마 이 중 다저스에서 주전급으로 뛸 선수는 가니에-페레스-브라조반-페니가 전부다. 이스투리스와 워스는 부상 중이고 최희섭과 사엔스는 노마 가르시아파러에게 1루 자리를 뺏겼다.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는 2004년 1월 다저스를 인수한 이래 폴 디포디스타와 콜레티란 상반된 스타일의 두 단장을 고용했다. 이 탓에 다저스의 인적 자원은 유난히 극심한 변화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다. 가니에를 제외하곤 다저스 팜에서 키운 선수가 한 명도 남아있지 않은 현실이 이를 대변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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