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가 'D-트레인' 돈트렐 윌리스(24)와 조정심판을 피해 재계약했다.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ESPN은 17일(한국시간) '윌리스가 연봉 43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플로리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윌리스는 확정금액 435만 달러만으로도 빅리그 선발투수 조정신청 대상자 연봉 최고액 기록을 세우게 됐다.
조정신청 연봉 최고기록은 뉴욕 양키스 유격수 데릭 지터와 LA 다저스 마무리 에릭 가니에가 기록했던 500만 달러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윌리스는 지난 2000년 고교 졸업 후 약 6년만에 백만장자 반열에 올라섰다. 윌리스의 작년 연봉은 37만 8500달러였다.
재정난을 견디지 못하고 외야수 미겔 카브레라와 윌리스 외에 주력 선수 대다수를 팔아치운 플로리다지만 윌리스에게 목돈을 안겨준 데는 그럴 만한 근거가 있다. 2003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출신인 윌리스는 지난해 22승 10패 평균자책점 2.63 170탈삼진을 기록해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에 이어 NL 사이영 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2003년 플로리다에서 빅리그 데뷔한 윌리스는 3년간 46승 27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 22승을 거둬 메이저리그 다승왕을 차지했고 완투 경기도 7번(이중 5번은 완봉)을 연출, 1위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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