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이 입게 될 가능성이 많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유니폼이 올 시즌부터 새로 바뀐다. 요미우리는 지난 16일 도쿄 시내 시나가와 프린스호텔에서 새로운 유니폼 발표회를 열었다. 요미우리 사상 처음으로 도입되는 일요일, 휴일 유니폼과 함께 상의를 검은 색을 바꾼 원정유니폼이 소개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선수회장인 외야수 다카하시 요시노부와 주장 고쿠보 히로키 등 기존 선수 2명과 신인 선수 9명이 모델로 나서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 홈 유니폼의 경우 기존 유니폼과 같은 디자인에 가슴에 가로로 써 있는 ‘GIANT’라는 글자체만 바꿨다. 이전보다 글자의 세로방향 길이가 늘어나 역동적으로 보이도록 디자인 했다. 일요일이나 경축일 휴일의 홈경기에서 입을 유니폼은 ‘GIANT’라는 글자체가 필기체로 새겨졌다. ‘G’를 제외한 나머지 글자들은 소문자로 돼 있다. 또 반팔 소매부터 겨드랑이를 거쳐 허리에 이르는, 다시 말해 팔을 붙이고 섰을 때 가려지는 부분은 검정색을 넣었다. 파격적인 변신을 한 것으로 평가되는 원정유니폼은 회색 상하의에서 검은색 상의, 흰색 하의로 바뀌었다. 이전에 우측 가슴부위에 구단 로고가 들어갔던 것도 ‘GIANT’라는 글자를 넣는 것으로 대체됐다. 디자인뿐 아니라 첨단 소재로 유니폼의 최경량화를 실현했다는 것이 새 유니폼의 특징. 구단관계자는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상하의 합쳐 800g 이내인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니폼을 입어 본 다카하시나 고쿠보 모두 “가볍다. 정말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