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K 차바치, WBC 이탈리아 대표 물망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7 09: 28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뛰다 퇴출된 외국인 투수 론 차바치(29)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 대표 물망에 오르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에 따르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차바치는 오는 3월 WBC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뛰어달라는 제의를 받은 상태다. 차바치는 미국 태생이지만 할아버지가 이탈리아 출신이다. 차바치가 이탈리아 대표팀에 최종 합류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9월 SK에서 퇴출된 뒤 12월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차바치는 다음달 시작될 스프링캠프에 로스터 외 초청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현재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열리고 있는 피츠버그 미니캠프에 참가, 짐 트레이시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애쓰고 있는 차바치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할 시간이 줄기 때문에 WBC에 참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차바치는 지난해 6월 헤수스 산체스의 대체 용병으로 SK에 입단했지만 팀 합류 직후 당한 어깨 부상으로 결국 9월 말 보따리를 쌌다. 1군 경기 7게임에 구원 등판, 승 패 세이브 없이 9이닝 8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게 한국 프로야구 경력의 전부다. 한국으로 오기 전인 2005시즌 전반엔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너폴리스에서 10경기에 등판, 방어율 1.50을 기록했다. 1998년 데뷔 후 한 번도 메이저리그에 오른 적이 없는 차바치는 올 시즌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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