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서재응이 톰코보다 낫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7 11: 17

'서재응은 다저스타디움에서 꽃을 피울 것이다'. LA 다저스에 새 둥지를 튼 '나이스 가이' 서재응(29)이 베테랑 선발투수 브렛 톰코(33)보다 올 시즌 더 안정적인 위치를 다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스포츠사이트인 '로토 타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팀의 트레이드와 전력 보강을 평가하면서 LA 다저스 부분에서 서재응을 톰코보다 한 수 위로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이트는 다저스에 대해 '브래드 페니-데릭 로-오달리스 페레스 등 기존 선발에다 외부에서 FA 브렛 톰코를 영입했고 서재응을 트레이드 해와 2006시즌 5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고 선발진을 소개했다. 사이트는 이어 '서재응은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14차례 선발로 나와 눈부신 활약을 했고 다저스타디움에서 기량을 꽃피울 수 있을 것(Seo was brilliant in the 14 starts he made for the Mets last year, and he could really blossom at Dodger Stadium)'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반해 톰코에 대해서는 '선발 투수로서 이닝 이터로서 책임질 수 있겠으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메우는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낮게 평가했다. 이어 '다저스 최고 유망주인 채드 빌링슬리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자리를 꿰차도 놀라지 말라'고 언급해 톰코가 밀려날 가능성이 있는 투수로 비쳐지게 소개했다. 빌링슬리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13승 6패, 방어율 3.51의 호성적을 내는 등 앞으로 수 년간 다저스 에이스로 활동할 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고 유망주다. 이 사이트는 한마디로 서재응은 올 시즌 전성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한 반면 톰코는 하향세에 있어 유망주에게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낸 것이다. 물론 서재응도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빌링슬리가 펄펄 날면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그만큼 빅리그는 강자만이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로부터 잇단 호평을 받고 있는 서재응이지만 자리를 노리고 있는 유망주도 커가고 있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시즌 농사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상황이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