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3월 1일 독일 현지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일본 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의 가와부치 사부로(69) 회장은 3월 1일 열릴 예정이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2차예선 2차전을 연기하는 대신 독일월드컵을 치를 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가와부치 회장은 "독일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가질 수 있는지 타진하고 있다. 일본이 조별리그를 치를 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갖는다면 최상"이라고 밝혔다. 당초 일본은 아시안컵 2차전을 강행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지만 상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완강한 연기 입장에 한 발짝 물러서 이제는 최대한 실리를 챙기겠다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F조에 속해 호주(6월 12일.카이저스라우테른) 크로아티아(6월 18일.뉘른베르크) 브라질(6월 22일.도르트문트)와 16강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에 따라 일본은 2, 3차전이 열릴 뉘른베르크의 프랑켄스타디움이나 도르트문트의 월드컵 스타디움에서 3월 1일 평가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1차전이 열릴 카이저스라우테른 프리츠 발터 스타디움에서는 이날 미국과 포르투갈의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상대팀은 크로아티아를 겨냥해 같은 동구권 국가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될 전망으로 조만간 상대가 결정될 것 같다고 가와부치 회장은 전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독일월드컵 유럽예선 7조에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스페인에 밀려 3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3월 1일 스위스 바젤에서 브라질전을 겨냥,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