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가 꼴찌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대구 오리온스는 창원 LG에 3연패를 안기며 LG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동부는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손규완(17득점, 3점슛 3개), 양경민(16득점, 3점슛 4개, 8어시스트), 자밀 왓킨스(16득점, 12리바운드), 마크 데이비스(1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주성(12득점, 8리바운드) 등 '베스트 5'가 모두 두자리 득점을 기록한 끝에 전자랜드를 85-68로 완파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22승 11패가 된 동부는 경기가 없던 서울 삼성을 반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전자랜드는 6승 28패가 되며 9위 안양 KT&G와의 승차가 무려 9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를 22-15로 마친 동부는 2쿼터에서 전자랜드의 득점을 단 8점으로 묶는 사이 양경민이 8득점을 넣는 등 무려 25점을 퍼부으며 싱겁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 2쿼터 전반을 47-23, 더블 스코어로 마친 동부는 3쿼터 한때 34점차까지 앞서나갔고 결국 3쿼터 중반부터 김주성을 뺀 뒤 4쿼터부터 데이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주전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부리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한편 3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오리온스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안드레 브라운(26득점, 7리바운드)와 아이라 클라크(18득점, 11리바운드), 오용준(15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의 활약 속에 조우현(23득점, 3점슛 5개)와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20득점, 12리바운드), 노먼 놀런(19득점, 14리바운드)이 분전한 LG를 90-79로 제압했다. 이로써 오리온스와 LG는 나란히 16승 17패로 공동 6위가 됐다. 특히 LG는 현주엽이 자유투 1개로 단 1득점만 기록하는 부진으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 17일 전적 ▲ 부천 인천 전자랜드 68 (15-22 8-25 16-21 29-17) 85 원주 동부 ▲ 창원 창원 LG 79 (15-22 17-17 22-30 25-21) 90 대구 오리온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