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한국서 불펜 투수 영입 의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8 07: 59

롯데 마린스가 이승엽(30) 포기를 공식화했다. 아울러 이승엽을 대체할 한국선수 영입 의사도 밝혔다. 롯데 세토야마 구단대표는 지난 17일 “지금까지 성의를 갖고 교섭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이승엽과 협상 포기를 선언했다. 세토야마 대표의 포기 선언이 나온 것은 이날 ‘롯데와 더 이상 협상하지 않겠다’고 하는 이승엽의 대리인 미토 변호사의 e-메일을 받은 직후였다. 은 세토야마 대표가 “밸런타인 감독이 유감이지만 젊은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도 그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승엽 측이 FA로 풀어줄 것을 요청한 뒤에도 세토야마 대표는 "성의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면 한국을 방문, 이승엽과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할 정도로 미련을 버리지 않았으나 이날로 포기 의사를 확인했다. 세토야마 대표는 새로운 용병에 관해서는 “중간계투 투수가 좋다. 우리팀은 1명 정도 한국선수가 있어도 괜찮다”라고 말해 여건이 허락하면 한국에서 불펜 투수를 영입할 의사가 있음도 내비쳤다. 세토야마 대표의 한국선수 영입 의사가 흥미를 끌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부분의 선수들이 재계약을 마친 데다 롯데가 원하는 중간계투 투수로 법위를 좁혀 보면 적당한 선수를 찾기 어렵다. 한편 롯데가 이승엽 포기를 공식화함에 따라 이승엽의 요미우리 입단 절차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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