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를 두고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빅리거 좌완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33)가 친정팀 야쿠르트 스월로스로 복귀하는 것이 확실해졌다. 은 18일 이시이가 야쿠르트와 함께 자신을 영입하기 위해 경합을 벌였던 라쿠텐 골든이글스, 니혼햄 파이터스 측에 ‘협상 종료’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도 야쿠르트의 다기쿠 사장이 “이시이 본인이 야쿠르트에 입단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미 결정됐다”고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야쿠르트가 이시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 것은 1차 협상에서 제시한 2년간 5억 엔이라는조건을 수정했기 때문. 라쿠텐 8억 엔, 니혼 햄 6억 엔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바람에 이시이는 야쿠르트에 호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쉽게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야쿠르트는 연간 최대 1억 엔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시했고 이시이가 이를 받아들였다. 인센티브를 다 채운다고 해도 라쿠텐 보다 1억 엔이 적은 금액임에도 야쿠르트로 결정을 내린 것은 무엇보다도 친정팀에 대한 의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쿠르트로서는 왕년의 에이스를 타구단에 빼앗기는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 인센티브 조항을 추가하는 성의를 보였고 이시이가 이를 받아들여 최소 1억 엔 정도의 손해는 감수하기로 한 셈이다. 이시이는 야쿠르트로 복귀함에 따라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2001시즌이 끝난 뒤 야쿠르트에서 메이저리그로 이적하면서 “후루타가 감독이 되면 일본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이 가즈히사, 야쿠르트 복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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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8 08: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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