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아스톤 빌라의 데이빗 올리어리 감독이 스벤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유는 에릭손 감독이 최근 영국 대중일간지의 '몰래 카메라' 취재를 당한 와중에서 "아스톤 빌라의 감독을 맡을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 BBC 방송(www.bbc.co.uk)과 , ESPN의 축구 사이트 등은 18일(한국시간) 올리어리 감독이 "독일 월드컵 이후에도 자리가 보장되어 있는 에릭손 감독이 아스톤 빌라의 지휘봉을 잡겠다는 등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말한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올리어리 감독은 "에릭손 감독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하겠다는 등의 말을 한 것은 대표팀 감독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당시 의 '몰래 카메라' 취재를 당한 에릭손 감독의 발언에 대해 집중 비난했다. 당시 에릭손 감독은 독일 월드컵이 끝난 후에 아스톤 빌라의 감독이 될 것이고 데이빗 베컴을 데려올 수 있다는 등의 말을 서슴없이 했다. 이어 올리어리 감독은 "에릭손 감독이 내게 자문을 구할 때마다 성실히 응해줬고 월드컵 준비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왔다"며 "물론 나의 지원은 필요할 때마다 계속될 것이지만 그의 말에 큰 실망과 분노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위기에 몰린 에릭손 감독에 대해 아직까지도 2년 6개월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 보낼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