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니 코치, "신재웅은 빅리그 선발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8 09: 17

LG 트윈스의 신예 좌완투수 신재웅(24)이 '마조니 캠프' 우등생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하와이 LG 스프링캠프에서 투수들을 지도한 빅리그 최고 투수코치인 레오 마조니(58.볼티모어 투수코치)가 신재웅을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았다. 마조니는 17일 캠프를 떠나면서 가진 LG 홍보팀과의 인터뷰에서 '어렵겠지만 올 시즌 LG 투수진 중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투수 한 명을 꼽는다면'이라는 질문에 거침없이 신재웅을 선택했다. 마조니는 이 질문에 "한 명을 선택하라면 어렵지 않다. 무조건 신재웅이다. 그는 완벽한 투구폼과 컨트롤이 동반된 힘있는 직구, 좋은 변화구를 가졌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경험을 쌓는다면 금방 선발투수 자리를 꿰찰 능력이 있는 선수다. 그가 우리팀 선수라면 올 시즌 전반기는 트리플A에서 경험을 쌓게 하고 후반기에 4-5선발로 올릴 것"이라면서 "또 신재웅은 가르치는 것을 금방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에게는 체인지업만 가르쳤지만 그에게는 슬라이더와 커브도 지도했다.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조니는 끝으로 "10여 년 전 존 스몰츠(애틀랜타)와 톰 글래빈(뉴욕 메츠)을 처음 가르칠 때처럼 나는 그를 볼 때마다 가슴이 뛰었다. 그는 나의 아들같이 느껴진다. 신재웅은 마조니 주니어"라며 올 시즌 신재웅의 활약을 믿었다. 신장 180cm에 체중 80kg의 체격조건을 지닌 신재웅은 2005년 신인 2차지명 3번으로 계약금 6000만 원, 연봉 2000만 원에 프로에 첫 발을 내딛었다. 마산고-동의대를 거친 그는 대학 시절 팔꿈치 부상 때문에 타자로 전향했다가 3학년 때 다시 투수로 복귀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는 주로 중간계투로 뛰며 26경기에 등판, 1승 무패에 방어율 7.43으로 평범한 활약을 보였다. 마조니 코치가 '마조니 주니어'로 지명한 좌완 투수 신재웅을 특별지도하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