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북한 축구대표팀 출신 안영학(28.나고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안영학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단기계약을 맺을 것 같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안영학은 지난 2001년 조총련 출신 양규사에 이어 K리그에서 활약하는 두 번째 북한 국적 선수가 된다. 양규사는 당시 울산 현대 소속으로 프로축구연맹에 선수 등록을 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계약이 진행 중일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섣부른 예상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안영학의 에이전시인 메이브리즈 측도 마찬가지. 메이브리즈의 한 관계자는 "부산과 입단을 전제로 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면서도 "현재 협의 중일 뿐 결론이 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부에서 계약이 확정된 것처럼 사실을 알려 난처하다"고 털어놓았다. 메이브리즈 관계자는 이어 "환경적인 문제로 조율 중이며 현재 계약 진척상황은 30% 정도"라고 잘라 말했다. 지난해 북한 대표팀의 일원으로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뛴 안영학은 최근 한국 대표팀 출신 김정우(24)가 이적한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지난해부터 활약하고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