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를 두고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갈지(之)자 행보를 보여왔던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31)가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WBC에 출전한다면 미국을 위해 뛰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로드리게스는 "(최종 엔트리 30인에) 뽑힌다면 미국을 대표하겠다"고 밝혀 도미니카 공화국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도미니카 공화국은 18일 로드리게스를 60인 예비 로스터에 넣은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맨 처음엔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WBC 출전할 의향을 내비쳤다. 그러나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할 수 없다"면서 WBC 불참을 선언했다. 여기다 소속팀 뉴욕 양키스가 WBC에 부정적이어서 그의 불참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로드리게스는 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곧이어 불참으로 다시 선회했다. 그리고 18일 "뽑히기만 하면 미국을 위해 뛰겠다"고 밝히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로드리게스는 양키스 소속으론 데릭 지터, 자니 데이먼, 알 라이터와 함께 일단 미국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아울러 미국 대표팀은 이날 로드리게스 외에 에릭 차베스(오클랜드), 벤 쉬츠(밀워키), 루이스 곤살레스(애리조나)를 예비 엔트리에 추가시켰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