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 29점 SK, 올 시즌 삼성에 첫 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8 21: 03

'서울 라이벌전'의 승자가 바뀌었다. 방성윤이 29점을 폭발시킨 서울 SK가 올시즌 처음으로 서울 삼성을 물리쳤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방성윤(29점)과 주니어 버로(30점)를 앞세워 네이트 존슨(31점)이 분전한 삼성을 112-108로 꺾었다. 올시즌 3차례 대결 만에 삼성에 승리를 따낸 SK는 2연승을 기록하면서 16승17패로 창원 LG, 대구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또한 이날 승리로 SK는 올시즌 4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따냈다. 방성윤과 버로를 비롯해 데이먼 브라운(20점)과 문경은(13점) 전희철(11점)이 고른 득점을 펼쳤고, 임재현은 12어시스트(9점)으로 힘을 보탰다. 최근 SK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문경은은 사상 첫 1300개의 3점슛을 한 개 남겨놓고 성공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극적인 승리였다. 전반을 63-70으로 뒤진 SK는 3쿼터 종료 6분13초전까지 삼성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으며 데이먼 브라운과 방성윤, 주니어 버로가 10점을 합작, 73-70으로 경기를 뒤집어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다. 이후 양상은 정반대. SK는 이후부터 삼성 존슨에게 10점을 연속으로 내주는 등 수비가 무너지며 3쿼터를 85-89으로 내줘 암운이 드리우기도 했다. 하지만 SK는 이전 삼성과의 3경기와는 달랐다. SK는 버로가 올루미데 오예데지와의 골밑 싸움을 승리로 이끌면서 4쿼터 6분43초전 기어이 93-93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공방전 끝에 종료 2분25초전 브라운의 3점슛으로 104-103으로 앞선 뒤 점수차를 벌여 결국 4점차로 승리했다. 삼성은 전반에만 21점을 올린 서장훈이 후반들어 무득점에 묶였고 4쿼터에는 잇딴 파울로 5반칙으로 물러났다. 또한 103-106으로 추격하던 종료 1분9초전 존슨의 회심의 3점슛이 실패해 승리를 놓쳤다. 삼성은 이날 승리했더라면 단독 선두 원주 동부와 하루 만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지만 막판 집중력 저하로 패배, 21승12패로 동부에 한 경기차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18일 프로농구 전적 ▲서울 서울 SK 112(33-39 30-31 22-19 27-19)108 서울 삼성 잠실학생체=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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