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이영표의 '대역'은 없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9 01: 47

역시 이영표밖에 없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시킨 '장학영 카드'는 일단 실패로 끝났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국내파와 J리거 중심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 UAE와의 평가전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장학영. 성남 일화에서 연습생으로 들어와 주전 포백 수비수로 발돋움했던 장학영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해외 전지훈련 대표팀 명단에 들었고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지난해 10월 12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똑같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조원희가 '신데렐라'로 떠오른 것과는 대조적. 이날도 조원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장학영은 전혀 그러지 못했다. 그 결과는 공격의 단조로움과 실점으로 나타났다. 조원희가 있는 오른쪽으로만 이뤄지는 단조로운 공격으로 UAE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취약한 왼쪽은 UAE의 전반 단 한 번의 역습에 뚫리고 만 것. 대표팀이 2개월만에 소집되어 불과 사흘만에 경기를 치렀다는 점, 그리고 12월초 K리그 정규리그가 끝난 뒤 아직까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첫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이영표 대체선수'를 찾는 데 실패한 아드보카트 감독이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는 어떤 선수를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이영표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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