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FA컵 3회전서 버튼에 5-0 대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9 06: 57

두번 실수는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자신들에게 망신을 안겨줬던 버튼 알비온(5부)과의 재대결을 대승으로 장식해 설기현이 활약하고 있는 울버햄튼과 맞붙게 됐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수중전으로 열린 버튼과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전반 2골, 후반 3골을 넣는 골퍼레이드를 펼친 끝에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FA컵 4라운드에 진출, 4라운드에 선착해 있는 챔피언십(2부리그)의 울버햄튼과 오는 30일 원정경기를 펼치게 됐다. 최근 4경기(프리미어리그.FA컵.칼링컵,3무1패)에서 무승을 기록했던 맨유는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 버튼은 지난 9일 박지성이 훈련 도중 부상 당하는 등 맨유에 '안좋은 기억'을 안겨준 상대. 당시 맨유는 아마추어 버튼과 0-0으로 비기는 졸전 끝에 비겨 이번 재경기를 기다려 왔다. 이 경기 이후 프리미어리그와 칼링컵을 연달아 소화해야 하는 맨유는 주전 대부분을 쉬게 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투톱에 로시와 사하를 출격시켰고, 필립 바슬리와 제라드 피케 등 영건들에 출전 기회를 줬다. 맨유는 경기 초반 버튼에 위험천만한 슈팅을 허용해 불안함을 보였지만 전반 7분 만에 첫 골을 뽑아내 낙승을 예고했다. 상대 진영 깊숙히 침투한 맨유의 키에런 리차드슨은 문전으로 빠른 크로스를 건넸고 쇄도하던 사하가 가볍게 골문으로 볼을 밀어 넣어 승리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전반 23분 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르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지역 정면으로 띄워준 볼을 띄웠고 로시는 가볍게 헤딩으로 골문을 갈랐다. 첫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던 리차드슨은 후반 7분 30m 가량 드리블한 뒤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후반 23분에는 교체 투입된 라이언 긱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로시가 마무리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오는 23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 26일 블랙번과 칼링컵 4강 홈경기를 치른 뒤 울버햄튼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박지성은 이달 말까지 치료를 받을 예정으로 설기현과의 맞대결은 불투명한 상태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2골을 넣은 주세페 로시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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