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윤정환(33)이 일본 J2리그(2부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했다. 윤정환의 소속사인 메이브리즈측은 "윤정환이 도스로 이적하는 데 합의했고 현재 윤정환은 계약을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도스 역시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정환이 이적해 입단이 확정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었던 윤정환은 이로써 4년만에 J리그로 유턴하게 됐다. 윤정환은 도스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도스의 J1리그(1부) 승격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환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됐고 지난해 말까지 원소속 구단인 전북과 협상이 결렬돼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는 신분이 된 바 있다. 지난 95년 부천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윤정환은 세레소 오사카를 거쳐 성남 일화(2003년)에서 뛰었고 2004년부터 전북에서 활약해왔다. 일본 무대에서는 총 96경기에 나서 18골을 뽑아냈고 특히 J1리그 시절인 2001년에는 올스타대회인 조모컵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윤정환은 또 96년 애틀랜타올림픽과 98년 아시안게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다는 등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한편 윤정환이 뛰게 될 도스는 일본 사가현 도스시(市)를 연고로 지난 99년 J리그에 가입, 2만 4490명 수용 규모의 도스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도스는 지난 시즌에는 14승10무20패(승점52)로 J2리그 12개팀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전북 현대 시절의 윤정환./전북 현대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