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후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나이스 가이' 서재응(29.LA 다저스)이 새로운 팀에서 새 출발을 다짐하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말 입국해 2달 여만인 19일 미국으로 향한 서재응은 "투심 패스트볼을 새로운 무기로 장착할 계획이다. 2월 19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몸상태를 90%까지 만들어 WBC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국 인터뷰에서 밝혔다. 다음은 서재응과의 일문일답. -미국에서 스케줄은.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하루 이틀 쉰 뒤 곧바로 플로리다로 건너가서 기아 타이거즈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일본으로 가기 전이나 WBC를 마친 후 들러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단장이 한 번 오라고 했다. -다저스로 갑작스럽게 트레이드가 됐는데. ▲미국 에이전트를 통해 트레이드 이틀 전에 통보를 받아 알고 있었다. 열심히 해서 새 팀에 빨리 적응하도록 하겠다. 뉴욕 메츠때보다 더 잘하도록 하겠다. -다저스로의 트레이드가 잘된 일로 평가받고 있다. ▲잘하라는 말로 듣고 있다. 좋게 평가해줘 고맙다.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다저스에 마이너시절 코치가 불펜코치로 왔는데. ▲나를 잘 알고 있는 코치와 함께 하게 됐으므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댄 워슨 코치는 컷패스트볼(일명 커터)을 지난해 가르쳐준 코치로 투구폼 등 모든 면에서 나를 잘 알고 있다. -WBC 대만전 선발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김인식 감독님으로부터 통보받은 것이 없다. 선발은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 지금으로선 선발이든 중간이든 맡겨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한국이 8강 2라운드에 나가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LA에서 살 집은 구했나. ▲아직 못구했다. LA에서는 렌트로 집을 구하고 뉴욕 집은 아직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LA에는 지인이 없지만 살다보면 생길 것이다. 아직 애기가 크지 않으므로 경기장에서 가깝고 조용한 동네에 렌트를 구할 생각이다. -새로 추가하고 싶은 구질이 있다면. ▲전에도 말했듯 투심 패스트볼을 계속 연습할 작정이다. 아직 손에 완전히 익히지 못한 구질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1년 후 내지는 2, 3년 후에 쓸 수 있는 무기로 만들 계획이다. -기아 스프링캠프에 들어가게된 이유는. ▲아무래도 혼자 훈련하는 것보다는 함께 훈련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좋다. 기아에서 흔쾌히 받아줘 합류하게 됐다. 다저스 스프링캠프인 플로리다 베로비치에는 WBC가 끝난 후에나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몸상태는. ▲65~75% 정도다. 앞으로 WBC까지 한 달 정도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해서 90% 정도까지 몸상태를 만들 계획이다. 어깨 상태는 아직 본격적인 피칭훈련을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뭐라고 말할 것이 없다. 지금까지는 캐치볼 정도만 한 수준이다. 인천공항=글,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사진, 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