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홈피 통해 또 팬과 '설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0 07: 02

'오늘 경기가 있어도 아내가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아내 곁에 있어야 될 것 같다'.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www.psgkorea.com) 답글을 통해 '야구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밝힌 박찬호에게 실망했다'는 요지의 비판성 글을 올린 팬에 대해 '오늘 경기가 있어도 출산하는 아내 곁에 있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아울러 박찬호는 '돈과 명예 때문에 야구를 하는 게 아니다. 이미 가졌는데 뭘 더 가져야 겠는가. 야구는 지금 현재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당신에게 실망을 주는 한이 있더라도 아내가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경기 등판대신) 아내 곁을 지킬 것이다. 수능을 보는 학생들에게 그 시험이 전부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박찬호는 지난 15일에도 '정신력을 가다듬기 위해 (홈페이지 답글에 신경쓰지 말고) 머리도 좀 깎고 강력한 모습으로 다시 부활하길 바란다'는 요지로 어떤 팬이 남긴 글에 대해 "제가 머리를 기른 상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나면 머리를 짧게 깎은 내게 '머리 좀 기르라, 그래야 야구 잘 할 것 아니냐'고 충고 주실건가요"라는 답글을 남긴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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