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시미즈 S-펄스에서 활약 중인 최태욱(25)이 K리그 울산 현대 유니폼으로 갈아 입을 전망이다. 시미즈는 지난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태욱이 울산 현대로 완전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일본으로 건너갔던 최태욱은 이로써 1년만에 K리그에 복귀하게 된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울산은 시미즈 구단간의 1차적인 합의를 이끌어낸 상황으로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최태욱과 연봉 협상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성사시켜야 한다. 울산의 김형룡 부단장은 "시미즈와는 합의된 상태로 선수의 마음을 돌려야 계약이 크게 진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은 최태욱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면 시미즈와 이적료 문제 등을 상의해 최종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선수와의 계약 관계나 향후 시미즈 구단의 이적료 요구 등 변수에 따라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게 김 부단장의 설명이다. 최태욱이 울산으로 이적할 경우 부평고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천수(25)와도 재회하게 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울산에는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울산은 최근 김정우(일본 나고야)와 현영민(러시아 제니트)이 해외로 진출해 전력 보강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0년 안양 LG(현 FC 서울)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최태욱은 지난해 시미즈로 이적해 25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고 일왕배에서는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최태욱은 일본에 진출하기 전 K리그에서는 5시즌 동안 128경기에 나서 11골 15도움을 올렸고 A매치에서는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2002 한일월드컵과 2004 아테네올림픽에도 출전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