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연장 승리로 레이커스 4연승 저지
OSEN U05000015 기자
발행 2006.01.20 15: 47

경기 종료 35.5초 전까지 5점 리드. 그러나 LA 레이커스는 거짓말처럼 동점을 허용하더니 연장에 들어가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아르코 아레나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9-118로 패했다. 레이커스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28)는 51점을 혼자 넣었으나 다른 선수들의 뒷받침이 지지부진했다. 레이커스는 4쿼터 들어 97-97에서 코비의 2점슛과 코비의 어시스트를 받아 노마크 찬스를 잡은 라마르 오덤의 3점슛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102-97로 리드, 승리를 다 잡은 듯 보였다. 여기다 새크라멘트는 자유투 찬스에서 센터 브래드 밀러가 하나밖에 성공시키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시간만 끌어서 반칙을 유도해도 승리가 확실해 보였던 레이커스였으나 오덤은 무슨 생각에서인지 골밑 돌파를 시도했고, 오펜스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기회를 잡은 새크라멘트는 이날 경기의 주역 마이크 비비가 18.7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반칙작전으로 코비에게 자유투 2개를 모두 내줬으나 이번에는 경기 종료 4.1초를 남기고 밀러가 '믿어지지 않는' 3점슛을 넣어 동점에 성공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레이커스는 오덤의 버저 비터가 빗나가 연장전을 피하지 못했다. 연장에 들어가선 이미 새크라멘토의 분위기였고, 오덤이 6반칙 퇴장당한 후론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레이커스는 케니 토머스에게 골밑 돌파를 잇달아 허용해 6점을 내줬고, 코비가 넣은 5점이 연장 득점의 전부였다. 새크라멘토 비비는 3점슛 6개를 포함, 40점을 넣었다. NBA 데뷔 이래 3번째 40점 경기였다. 또 파워 포워드 토머스는 16득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최근 최근 3연승 행진을 접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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