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는 한국의 양키스'. 기아가 전훈지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 21일(이하 한국시간) 입성했다. 이와 관련 이곳 지역신문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아니지만 '한국의 양키스' 기아가 왔다"는 기사를 실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는 '오늘 오전 9시 30분을 기해 포트샬럿의 야구 비즈니스가 다시 살아났다'고 언급, 전훈캠프를 차린 기아를 환영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3월 8일까지 샬럿 카운티 스타디움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구장은 본래 1980년대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용으로 건설된 것이다. 는 '기아가 하와이의 파인애플과 비싼 물가에 질려 플로리다로 옮겨왔다'고 2002년 이래 프로야구단으로선 처음 이곳에 온 기아를 반겼다. 아울러 이 신문은 "한국 프로야구는 1982년 창립돼 두산 베어스(당시 OB 베어스)가 원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우리의' 타이거즈는 1986년부터 4년 연속 포함 9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다"고 비교적 소상히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기아 통역을 인용해 야구 용어의 한국어 버전을 소개하고 한국 야구장에선 맥주와 땅콩이 인기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해 창단 이래 첫 꼴찌로 추락했던 기아는 시즌 직후 경남 남해 마무리 훈련-태국 자율훈련-동계 합숙훈련을 거쳐 지난 20일 플로리다 전훈길에 올랐다. 투포수진이 먼저 떠났고 야수진은 27일 합류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