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벤슨 내주고 볼티모어서 훌리오 받을 듯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1 16: 25

뉴욕 메츠가 서재응(29)에 이어 크리스 벤슨(31)도 기어코 트레이드시킬 듯하다.
뉴욕 지역지 는 21일(한국시간) '메츠가 볼티모어에 벤슨을 내주고 불펜요원 호르헤 훌리오(27)를 받는 트레이드를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두 투수의 트레이드는 지난 12월 초부터 흘러나온 바 있다. 또 메츠가 매니 라미레스(보스턴)를 얻기 위해 보스턴-볼티모어-탬파베이를 끌어들이려 했던 4각 트레이드 구상 때도 벤슨의 볼티모어행은 언급됐다.
그러나 메츠 구단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만큼은 어느 때보다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벤슨을 주고 훌리오에 유망주 한 명을 추가로 받는다는 구체적 조건까지 흘러나왔다.
실제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은 이번 겨울 내내 벤슨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2005시즌 들어가기 전에 3년간 2250만 달러짜리 장기계약을 해줬으나 10승 8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인상적이지 못한데다 모델 출신인 벤슨의 부인 애너를 메츠 구단 고위층이 못마땅해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는 '벤슨이 떠나면 선발 공백은 애런 헤일먼으로 메우면 된다. 그리고 헤일먼 자리는 훌리오 외에 일본에서 온 이리키가 있다'고 예상하고 나섰다. 훌리오가 메츠에 들어오면 서재응을 내주고 받아온 듀애너 산체스와 함께 마무리 빌리 와그너를 받치는 셋업진을 이루게 된다.
훌리오는 2002~2004년까지 3년 동안 83세이브를 올린 투수다. 그러나 지난해엔 부진해 B.J. 라이언(현 토론토)에게 마무리 자리를 뺏겼다. 한편 벤슨과 그의 아내 애너는 뉴욕 잔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으나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는 상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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