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범' 사무엘 에투(바르셀로나)가 '해트트릭 쇼'를 펼친 '불굴의 사자' 카메룬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카메룬은 21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B조 1차전에서 3골을 터뜨린 에투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마도 클라비오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앙골라를 3-1로 꺾었다.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카메룬은 이로써 대회 5번째 정상을 향해 힘찬 진군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2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에투는 전반 19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1-1로 균형을 이루던 전반 38분 역전골, 후반 32분에는 쐐기골을 터뜨려 카메룬에 승리를 안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록바가 결승골을 쏘아 올린 코트디부아르도 A조에서 첫 승을 챙겼다. 드록바는 전반 38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조국 코트디부아르가 모로코에 1-0 승리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득점으로 드록바는 A매치 25경기에서 18골을 기록, 높은 득점력을 이어가게 됐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