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센트럴리그에 가면 홈런 50개는 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 롯데 마린스 밸런타인 감독이 21일 이승엽의 요미우리 이적에 대해 이런 분석을 내놨다. 센트럴리그는 구장이 퍼시픽리그에 비해 펜스까지 거리가 짧아 50홈런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팀을 옮겼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FA를 선언하고 오릭스 바펄로스 이적이 확정적인 좌완 댄 세라피니에 대해서는 “(왼 발목 인대)수술을 받은 선수에게 2년 계약을 해 줄 순 없었다”고 밝혔다. 은 밸런타인 감독이 이승엽과 세라피니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팀에 마이너스가 된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밸런타인 감독은 이승엽의 빈 자리를 메워줄 선수도 밝혔다. 새로운 용병을 데려오는 대신 지난해 2군리그인 이스턴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다케하라 나오타카(26)를 키울 생각임을 밝혔다. 지난해 입단한 다케하라는 이스턴리그 82경기에서 268타수 84안타로 타율 3할1푼3리(리그 3위), 23홈런, 57타점(리그 2위)을 기록했다. 하지만 1군에서는 2경기에 나와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다. 지난해 6월 10일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나 2경기 동안 무안타에 그치자 밸런타인 감독은 2군에서 계속 경기에 출장하면서 기량을 쌓도록 했다. 밸런타인 감독은 다케하라 이외에도 세라피니와 요미우리로 트레이드 된 내야수 고사카 마코토의 빈자리 역시 일본인 선수들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좌완 투수 가토 고스케, 내야수 하야사카 게이스케 등이 그들이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