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44득점 신기록, 흥국생명은 '연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2 19: 01

2점 백어택으로 안 되는 것도 있다. 여자 배구 최고 새내기 김연경(18)이 2점 백어택 7개 등 44득점으로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소속팀 흥국생명은 이틀 연속 풀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2005~2006 KT&G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KT&G가 흥국생명을 풀 세트(26-24, 26-24, 21-25, 15-25, 16-14) 끝에 꺾고 9승째(6패)를 따냈다. 선두를 내달려온 흥국생명은 전날 현대건설에 풀세트 패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석패, 6패째(10승)로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KT&G는 김세영(26점)과 지정희(13점) 최광희(13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1,2세트를 모두 듀스 끝에 따냈지만 흥국생명 김연경과 황연주의 후위공격에 가로막히며 3,4세트를 내리 내줬다. 마지막 5세트도 2점 백어택에서 희미가 갈렸다. 김연경이 세트 초반 중앙과 왼쪽에서 2점 백어택 두개를 내리 꽂았고 황연주도 2점 짜리 후위공격을 성공시키며 흥국생명이 11-8까지 앞서나갔다. 위기에 몰린 KT&G도 백어택으로 응수했다. 작전 타임이 끝난 뒤 임명옥과 김세영이 연달아 2점 백어택을 내리 꽂으며 12-11로 뒤집은 것. 14-14로 세번째 듀스가 됐지만 지정희의 속공과 김세영의 오픈 스파이크로 KT&G가 경기를 끝냈다. 김연경은 백어택 7개 등 44점을 뽑아 지난해 12월 4일 GS칼텍스 김민지가 도로공사를 상대로 세운 41득점 기록을 깨고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의 연패로 빛이 바랬다. 한편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풀세트 끝에 꺾고 8승째(7패)를 거뒀다. 1위 흥국생명과 4위 현대건설의 승차가 불과 2게임으로 좁혀져 5라운드 중립경기를 앞두고 대혼전을 예고했다. 천안=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