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스프링캠프에 도박장 연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3 08: 57

스프링캠프에 도박장을 만든다. 말도 안될 것 같은 이야기지만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올 오키나와 캠프에 실제로 마작과 포커 등을 즐길 수 있는 ‘마작 룸’을 만들기로 했다고 이 23일 보도했다. 라쿠텐이 이런 오락실을 만들게 된 것은 스프링캠프를 여는 구메지마는 오키나와 본 섬에서도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이기 때문. 이 섬에는 골프장이 없고 일본 선수들이 여가시간에 잘 들르는 파친코도 1개밖에 없다. 이 때문에 마작 장기 카드를 비치해 놓은 방을 별도로 만들 계획이다. 마작에 관해서는 “사람이 부족하다고 하면 끼어드는 정도”라고 말하는 노무라 감독 역시 이런 점을 감안해 설치를 허락했다고. 물론 선수들을 혹독하게 조련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노무라 감독이 직접 지휘하는 스프링캠프인 만큼 오락실과 별개로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휴일 전날은 제외하지만 매일 훈련 후 1시간씩 미팅도 해야 한다. 당연히 야간훈련도 있다. 포수들은 아예 매일 10시간 훈련 계획표를 받아 들었다. 연습시작 한 시간 전에 나와 특타로 투수들의 볼을 받아주느라 모자라는 타격훈련 시간을 보충하기로 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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