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위건 애슬레틱이 스위스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레토 지글러(20)를 임대 영입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독일 함부르크 SV에 임대됐다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원 소속팀인 토튼햄 핫스퍼으로 복귀했던 지글러가 다시 위건 애슬레틱에 임대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지난해 8월 함부르크 SV에 임대된 지글러는 원래 2005~2006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될 예정이었으나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작 8경기에만 교체출전하는 등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원 소속팀인 토튼햄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글러는 현재 잉글랜드 아스날에서 활약하고 있는 필립 센데로스, 독일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트란킬로 바네타, 네덜란드 NAC 브레다의 요한 폰란텐 등과 함께 2002년 17세 이하 유럽청소년선수권 우승멤버여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스위스와 마지막에 맞붙는 한국 입장으로서는 경계해야 할 선수다. 폴 저월 위건 애슬레틱 감독은 "지글러를 데려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글러는 토튼햄에서도 매우 우수했다. 게다가 젊은 선수여서 경력이 짧지만 경험만큼은 어떤 선수보다도 훌륭하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지글러는 오는 25일 아스날과의 칼링컵 준결승 2차전과 다음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