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S 모나코(프랑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탈리아 대표 출신의 크리스티안 비에리(33)가 은퇴 전 미국MLS에서 뛰고 싶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비에리는 24일(한국시간) 호주 'SBS TV'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직전에는 미국 뉴욕이나 마이애미에서 살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그곳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에리는 AS 모나코와 2007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의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계약이 종료된 후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에리가 희망하는 뉴욕에는 인근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MLS 팀으로 프랑스 대표 출신 유리 조르카예프가 뛰고 있는 메트로스타스가 있다.
지난해 여름 인터 밀란에서 라이벌 팀인 AC 밀란으로 이적했던 비에리는 로베르토 질라르디노와 안드리 셰브첸코의 틈바구니에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최근 다시 팀을 옮겼다.
비에리는 인터 밀란에 앞서 프라토, 토리노, 피사, 라베나, 베네치아, 아탈란타,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치오 등을 거쳐 '저니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98프랑스월드컵에서 5골을 뽑아내며 라치오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당시에는 무려 5000만 달러(약 50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는 등 주가를 올린 바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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