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 돌연 WBC 불참 선언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6.01.24 10: 58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가 돌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을 선언했다. 본즈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 "WBC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본즈는 "내 이름이 WBC 출전 예상 선수 명단에 처음 올랐을 때 느낌은 대회에 뛰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많은 생각을 해보고 가족들과도 오래 상의한 끝에 WBC 출전 의사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즈는 갑자기 뜻을 바꾼 이유로 'WBC에 뛰겠다'고 선언한 뒤로 쏟아진 "팬들과 가족 친구들의 반대와 염려"를 꼽았다. 본즈는 "다가올 시즌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험을 할 수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WBC는 전 세계에 야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고 미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도 큰 영광이지만 나 자신과 내 가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팬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은 WBC에 뛰지 않는 것"이라고 고 적었다. 본즈는 "매년 그랬지만 특히 2006년은 내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기에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100%의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힘쓰겠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미국 대표팀의 행운을 빌고 같이 덕아웃에 앉지는 못하겠지만 우승하기를 기원하겠다"고 글을 끝맺었다. WBC 미국 대표팀 예비 엔트리 52명에 이름을 올린 본즈는 지난 19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대단한 경험이 될 것이다. (출전을 위해) 몇가지 마무리할 일이 있지만 곧 해결될 것"이라며 대회 참가에 의욕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해까지 통산 708홈런을 기록한 본즈는 베이브 루스의 역대 2위 기록(714개)에 불과 6개, 행크 애런의 메이저리그 기록(755개)엔 47개 차로 다가서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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