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 홈런왕인 현대의 래리 서튼(36)이 절친한 사이인 메이저리그 간판타자 앨버트 푸홀스(2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함께 동계훈련으로 몸을 다졌다.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현대 유니콘스 전훈캠프에 합류한 2년차 외국인 선수 서튼은 현대 선수들에게 그동안 푸홀스와 함께 훈련을 쌓았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튼은 겨우내 캔자스시티에 있는 개인트레이너인 크리스 밀필드의 스포츠센터에서 푸홀스와 합동훈련을 가졌다고. 서튼은 푸홀스와 이전부터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다. 서튼은 푸홀스와 2000년 마이너리그 트리플 A 멤피스에서 함께 뛰기도 했고 2001년에는 빅리그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푸홀스는 지난해 타율 3할 3푼에 홈런 41개, 타점 117개로 공격 전부문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이자 간판스타다. LA 다저스 등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활약했던 크리스 밀필드는 이들에게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짜주고 이들의 훈련을 지도했다고 한다. 밀필드는 푸홀스를 비롯해 마이크 스위니 등 메이저리그 거포들의 개인 트레이너를 맡고 있다고 한다. 밀필드의 트레이닝 지도 아래 푸홀스와 열심히 훈련한 서튼은 이전보다도 더욱 다부진 몸이 돼 현대 전훈캠프에 합류했다. 서튼은 한국 데뷔 첫 해인 지난해 홈런 35개를 터트리며 홈런왕에 등극하는 등 '성공한 용병'으로 인정받고 있다. 빅리거 간판타자인 푸홀스와 합동훈련을 쌓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튼이 올해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함께 기념촬영한 서튼, 밀필드 트레이너, 푸홀스(왼쪽부터) / 현대 유니콘스 제공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튼, 푸홀스와 '韓美 홈런왕'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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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4 11: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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