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뒤스부르크 이적, 28일 '출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4 12: 06

'반지의 제왕' 안정환(30)이 독일 분데스리가 MSV 뒤스부르크로 이적이 확정돼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반 벌어지는 팀의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선다. 안정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TMG의 양명규 대표는 24일 "안정환이 뒤스부르크 입단에 합의하고 한국시간으로 오늘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안정환은 현재 독일로 건너가 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 5개월로 내년 여름까지이고 연봉은 54만 유로(약 6억 5000만 원)라고 양 대표는 설명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입단 시도와 달리 입단 테스트는 없었고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선택권을 안정환이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부산 대우에서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안정환은 이로써 페루자(이탈리아), 시미즈 S펄스, 요코하마 마리노스(이상 일본), FC 메스(프랑스) 등 6번째 프로팀을 맞게 됐다. 양 대표는 이어 "안정환이 경기 출전에 필요한 물품을 모두 챙겨 독일로 갔다. 분데스리가 후기리그 개막전인 슈투트가르트(6위)와의 원정경기에 곧바로 출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뒤스부르크는 올 시즌 1부리그에서 2승6무9패(승점12)로 18개팀 가운데 17위에 머물러 있으며 안정환을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하고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양 대표는 또한 "안정환이 독일월드컵을 염두에 두고 독일행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안정환의 이적은 네덜란드 출신의 국제축구연맹(FIFA) 에이전트 톰 샌더스를 통해 지난 20일부터 이뤄졌으며 뒤스부르크 말고도 FC 쾰른(16위)과 보훔(2부) 등이 의사를 보여왔다고 양 대표는 전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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