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천안 국민은행을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꼴찌 탈출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삼성생명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6 금호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중립경기에서 변연하(27득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박정은(15득점, 3점슛 2개, 9리바운드)의 외곽포와 케이티 핀스트라(17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77-72로 승리, 국민은행을 2연패에 빠뜨렸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4승 8패가 되며 5위 광주 신세계를 반경기차로 추격했고 1라운드 5연승을 내달렸던 국민은행은 6승 6패로 3위 자리도 보전하기 어렵게 됐다. 1쿼터는 국민은행이 경기를 지배했다. 2-7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신정자(14득점, 8리바운드)의 2점슛과 정선민(9득점)의 3점슛으로 단숨에 7-7 동점을 만든 국민은행은 김나연(6득점)의 자유투 1개 성공과 김지현(6득점, 3점슛 2개)의 3점슛, 용병 티나 톰슨(35득점, 15리바운드)의 2점슛이 연달아 나오며 순식간에 13-7로 달아난 끝에 1쿼터를 22-15로 앞선채 마쳤다. 그러나 이미 지난 11일 홈경기에서 국민은행을 1점차로 꺾은바 있는 삼성생명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생명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톰슨에게 2점슛을 내줘 15-24, 9점차로 뒤졌지만 변연하와 핀스트라의 합작 6득점으로 21-24까지 쫓아가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삼성생명은 26-30으로 뒤지고 있던 2쿼터 종료 3분 52초전 박정은의 자유투 1개 성공과 핀스트라의 2점슛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로 30-30으로 동점을 만든 뒤 종료 19초전에는 변연하의 3점슛으로 39-35까지 앞섰다. 1, 2쿼터 전반을 39-38로 앞선 삼성생명은 44-49, 5점차로 뒤져 위기를 맞았지만 박정은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50-49, 역전에 성공한 뒤 박정은의 스틸에 이은 변연하의 3점슛과 핀스트라의 2점슛으로 55-49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종료 1분16초 전 핀스트라가 5반칙으로 물러나며 골밑 우위를 지킬 수 없게 돼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지만 국민은행의 정선민이 4쿼터 2분 8초 슛을 시도하다가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완전히 벤치로 물러난 덕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75-72로 앞서 있던 종료 41.3초전 조은주(4득점)가 2점슛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24일 전적 ▲ 장충 용인 삼성생명 77 (15-22 24-16 18-16 20-18) 72 천안 국민은행 장충체=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변연하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