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2인 단장 체제'가 채 시즌을 맞기도 전에 없던 일이 될 것 같다. 최근 보스턴 프런트로 복귀한 테오 엡스타인 전 단장의 '단장 컴백설'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엡스타인이 다시 단장을 맡을 것이다. 이에 따라 벤 채링턴과 제드 호이어는 각각 부사장과 부단장으로 보직을 옮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도대로라면 엡스타인은 지난해 11월 1일 보스턴의 3년간 450만 달러 제의를 박차고 나간 지 3개월도 안 돼 다시 단장을 맡는 셈이다. 반면 지난해 12월 12일 정식 발령난 투톱 단장 시스템은 1개월 여만에 종말을 고한다. 예일대 출신으로 지난 2002년 11월 당시 최연소(28세)로 단장에 기용된 엡스타인은 과감한 선수 물갈이로 2004시즌 보스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사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끝으로 3년계약이 종료된 뒤 "야구 이외에 다른 일을 찾아보겠다"는 이유로 예상을 깨고 재계약을 거부했다. 그러나 엡스타인은 에드가 렌테리아의 애틀랜타 트레이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보스턴과 밀접한 연관을 이어왔다. 여기에 프런트로 복귀하자마자 코코 크리스프와 알렉스 곤살레스 영입을 추진, 공석이던 중견수와 1번타자 그리고 유격수 숙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프를 받아오는 조건으로 내주기로 했던 우완 셋업 기예르모 모타가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발생한 상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