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칼링컵 결승행, 맨유-블랙번 승자와 쟁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5 11: 06

프리미어리그 초년병 위건 애슬레틱이 명문 아스날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위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하이버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링컵 2차전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1,2차전 합계 2-2로 동률을 이룬 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전에 올랐다. 이로써 위건은 오는 26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블랙번 승자와 다음달 26일 정상을 놓고 일전을 펼치게 됐다. 1차전 홈경기에서 아스날을 1-0으로 제압했던 위건은 전반 22분 호세 레예스의 페널티킥을 막아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후반 20분 티에리 앙리에 선제골을 허용해 1-0으로 정규시간을 마쳤다. 1, 2차전 합계 1-1로 연장전에 돌입한 위건은 연장 후반 3분 로빈 반 페르시에 프리킥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제이슨 로버츠가 천금같은 추격골을 터뜨려 1-2로 총 스코어에서 균형을 이룬 채 경기를 마쳤다. 위건의 폴 저월 감독은 경기 직후 "경기 결과를 떠나 구단주나 서포터스는 우리를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칼링컵은 큰 보너스다"라면서 타이틀 획득에 욕심을 드러냈다. 위건의 데이브 웰란 구단주도 "내가 예전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컵대회 결승전을 치른 이후 오늘이 가장 멋진 날이다"라고 좋아했다. 지난 1978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위건은 정규리그에선 12승1무10패(승점37)로 6위를 달리고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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