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WBC 위해 현대 캠프 조기 합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5 12: 00

'써니' 김선우(29.콜로라도 로키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해 본격적인 투구훈련에 돌입했다. 김선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현대 유니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WBC 출전 해외파로는 지난 24일 기아 캠프(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 합류한 서재응(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다. 김선우는 당초 26일 합류하기로 했으나 하루 앞당겨 현대 캠프에 합류, WBC와 올 시즌에 대비한 그의 각오를 엿보였다. 김선우는 현대 투수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곧바로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현대의 마무리 훈련때도 함께 하며 현대 선수단과 친분을 쌓은 김선우는 처음 만나는 외국인 투수 미키 캘러웨이와도 인사를 나눴다. 이미 겨우내 훈련으로 컨디션을 충분히 끌어올린 김선우는 첫날부터 피칭에 나서 구위를 점검했다. 김선우는 현대 캠프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올랜도에 집이 있다. 김선우로선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WBC에서 한국이 호성적을 내는 데 기여해야 함은 물론 올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지상과제를 안고 있다. 김선우는 지난해 8월초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웨이버로 방출돼 콜로라도 로키스에 안착한 후 후반기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인상적인 투구를 펼쳐 선발투수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콜로라도 지역 언론에서는 김선우가 WBC 출전 때문에 스프링 트레이닝 초반에 자리를 비운 사이 경쟁자인 자크 데이, 야부 등이 더 많은 투구 기회를 가진다며 김선우의 선발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김선우는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대비로 WBC 호성적과 선발 보직 확보를 이뤄내야 한다. 김선우가 일찌감치 국내 구단의 전훈 캠프에 합류해 투구 훈련에 돌입한 것에서 그의 남다른 각오가 보여진다. 김선우(왼쪽)가 현대 투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몸을 풀고 있다. /현대 유니콘스 제공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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